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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그리스 유로존 탈퇴설에 가격 상승
등록 2011-05-07 오전 4:20:58
수정 2011-05-07 오전 4:20:58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슈피겔의 보도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겼다.
오후 3시15분 현재 미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1bp(0.01%포인트) 가량 하락한 3.15% 선에서 거래됐다.
장 중에는 3.13%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초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2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201%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0.5533%를, 5년물은 0.0068%포인트 내린 1.8711%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30년물은 0.0450%포인트 오른 4.3014%를 나타냈다.
이날 슈피겔은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에서 탈퇴하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는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날 저녁 룩셈부르크에 모여 그리스의 재정위기 문제와 채무조정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유로존 탈퇴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그리스 정부 관계자와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부인하고 나섰지만,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몰렸다.앞서 채권시장은 4월 고용보고서 개선을 반영하며 약세를 나타냈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많은 24만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