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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입찰 부진에 가격 상승폭 축소
등록 2011-04-29 오전 4:47:43
수정 2011-04-29 오전 4:47:4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입찰 부진을 반영하며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오후 3시17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464%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3.3143%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150%포인트 내린 0.1017%를, 5년물은 0.0276%포인트 떨어진 2.0050%를, 30년물은 0.0376%포인트 밀린 4.4196%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이 1.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3.1%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2.0%에도 미달하는 수준이다.전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당분간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 가운데, 이날은 1분기 GDP 증가율이 부진하게 발표되자 연준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아울러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40만건을 또 상회한 점도 채권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 중 3.3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3월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그러나 미 재무부가 실시한 입찰이 부진하자 채권 수익률은 낙폭을 축소했다. 재무부가 입찰에 부친 7년물 국채 290억달러 어치는 2.712%에 낙찰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698%를 웃도는 수준이다. 응찰률은 2.63배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았다. 최근 입찰 10번의 평균 응찰률은 2.89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