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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양적완화 이견 확인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4-06 오전 4:31:16
수정 2011-04-06 오전 4:31:16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대한 위원들의 견해가 엇갈린 것으로 확인되며 국채 가격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후 3시18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616%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4851%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637%포인트 오른 0.8256%를, 5년물은 0.0865%포인트 뛴 2.2733%를, 30년물은 0.0305%포인트 상승한 4.5047%를 각각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 공개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소수의 위원들은 강한 경제 회복세와 높은 물가 상승률, 그리고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고려해 연준이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내부에서 매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고, 이는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채 가격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경제 회복세는 우리가 바라는 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한 점이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장 중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40%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