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안전자산 선호심리 완화…美 국채수익률 상승
등록 2011-03-18 오전 6:11:38
수정 2011-03-18 오전 6:42:14
[뉴욕=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일본 원전 사태가 다소 진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누그러졌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 10년물 국채가격이 떨어지고, 수익률은 올들어 최저치에서 다소 올랐다.
17일 오후 4시38분 현재(현지시각)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11bp 올라 3.2571%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오전 한때 지난해 12월 8일이후 가장 낮은 3.1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안전한 투자처로 피하려는 심리가 크게 작용했으나, 오후 들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금리가 올랐다.
특히 이날 10년물 국채와 물가연동 채권간 수익률 격차가 한달만의 최소폭인 2.33% 포인트로 줄어들었다가 2.44%로 확대됐다.
단기 국채인 2년물은 6bp가 오른 0.5887%를, 5년물은 11bp가 오른 1.9123%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장기 국채인 30년물은 10bp가 오른 4.4368%를 기록중이다.
시장은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일본 지진사태 대응과 관련한 화상 회의이후 안전자산 도피 수요가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 2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고, 소비자 물가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채권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미국이 리비아에 대해 `비행구역금지 설정`제재안을 UN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로 밀어부치기 시작하면서, 채권 가격 하락이 다소 축소됐다.
캔토 피제랄드의 브라이언 에드몬즈 채권 담당 헤드는 "이런 주요한 리스크들이 만연한 상황이 없었다"며 "일본, 북아메리카, 중동, 경제 펀더멘털 등 어떤 선택을 하든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