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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경제지표 호조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2-04 오전 5:38:27
수정 2011-02-04 오전 5:38:27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이다. 30년물 수익률은 9개월 최고로 치솟았다.
오후 3시27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0.0677%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5468%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437%포인트 오른 0.7082%를, 5년물은 0.0783%포인트 뛴 2.1710%를, 30년물은 0.0429%포인트 상승한 4.6655%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며 채권 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더 줄었고, 4분기 노동생산성은 예상보다 높은 2.6% 증가를 기록했다. 또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지수는 5년여만에 최고를 나타냈고, 12월 공장주문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30년물 수익률은 장 중 4.67%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4월27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경제 성장세는 고용시장의 뚜렷한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한 영향으로 채권 가격 낙폭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