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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인플레 우려에 가격 하락
등록 2011-04-09 오전 4:59:53
수정 2011-04-09 오전 4:59:5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이 부담을 준 가운데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채권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오후 3시46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359%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5791%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282%포인트 오른 0.8101%를, 5년물은 0.0368%포인트 뛴 2.3118%를, 30년물은 0.0249%포인트 상승한 4.6427%를 각각 나타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예산안 처리를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이 이날 자정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런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112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마저 높였다.
10년물 국채와 물가연동채권(TIPS)의 스프레드는 2.66%포인트까지 확대되며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