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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에 가격 상승
등록 2011-04-05 오전 4:56:09
수정 2011-04-05 오전 4:56:09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이 형성되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하락했다.
오후 3시43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186%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3.4254%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278%포인트 내린 0.7698%를, 5년물은 0.0499%포인트 떨어진 2.1934%를 각각 나타냈다. 30년물은 0.0019%포인트 상승한 4.4890%를 기록했다.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채권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기업 컨퍼런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속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연준이 물가 상승을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6000억달러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준이 이날 채권시장에서 80억3000만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한 점도 국채 수익률 하락을 지지했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해 11월 2차 양적완화 도입 이후 현재까지 5640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