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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고용지표 부진에 가격 상승
등록 2011-02-18 오전 5:36:53
수정 2011-02-18 오전 5:36:5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
오후 3시28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430%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3.5763%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605%포인트 내린 0.7746%를, 5년물은 0.0693%포인트 떨어진 2.2784%를, 30년물은 0.0184%포인트 밀린 4.6624%를 각각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2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2만5000건 증가한 41만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40만건을 예상했었다.
예상보다 많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10년물 수익률은 장 중 3.55%까지 내려가며 지난 4일 이후 2주만에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리비야와 바레인으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 소식과 이란 군함의 수에즈 운하 통과 뉴스에 중동 긴장이 고조된 점도 국채 수요를 높였다.
한편 이날 재무부가 입찰에 부친 물가연동채권(TIPS) 90억달러 어치는 2.19%에 낙찰됐다. 지난해 8월 낙찰 금리인 1.768%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응찰률은 2.54배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