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S&P “내년 韓 기업 신용도 둔화 가능성 높아”
- 2일 S&P ‘한국 기업 신용 동향’ 리포트 발간
- 이차전지, 철강, 화학…하방압력 직면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내년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일 S&P는 보고서 ‘Korean Corporate Credit Trends: An Uphill Climb In 2025(한국 기업 신용 동향: 2025년 힘겨운 등반)’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S&P는 “국내 수요 둔화, 경기민감업종의 비우호적인 수급 상황,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부정적 등급전망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영업실적과 이에 따른 신용등급 유지 여력은 섹터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차전지, 철강, 화학 기업들이 가장 큰 하방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차전지 제조사의 경우 계속되는 설비투자로 인해 차입금이 늘어나고 있지만 북미와 유럽의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실적부담이 커졌다. 철강 및 화학 부문은 수요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발 공급증가로 인해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완성차 업체들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과 지역별 판매믹스 개선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견조한 수요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메모리 제조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2일 S&P는 보고서 ‘Korean Corporate Credit Trends: An Uphill Climb In 2025(한국 기업 신용 동향: 2025년 힘겨운 등반)’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S&P는 “국내 수요 둔화, 경기민감업종의 비우호적인 수급 상황,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부정적 등급전망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영업실적과 이에 따른 신용등급 유지 여력은 섹터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차전지, 철강, 화학 기업들이 가장 큰 하방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차전지 제조사의 경우 계속되는 설비투자로 인해 차입금이 늘어나고 있지만 북미와 유럽의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실적부담이 커졌다. 철강 및 화학 부문은 수요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발 공급증가로 인해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완성차 업체들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과 지역별 판매믹스 개선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견조한 수요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메모리 제조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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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자
ko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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