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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2차 공개매수…자발적 상폐 나선다

  • 2차 공개매수 성공 시 93.97% 확보
  • 등록 2023-03-22 오전 9:37:36
  • 수정 2023-03-22 오전 9:59:18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2일 09시 37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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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근우 기자]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가 오스템임플란트 추가 공개매수에 나선다. 자진 상장폐지를 목표로 남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MBK 사모펀드 연합이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주당 19만원에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이번 공개매수 주관사 역시 1차에 이어 NH투자증권이 맡는다.

공개매수 주식수는 165만4916주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10.62%에 해당하며 응모율과 무관하게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한다. 19만원은 지난 1차 공개매수 때와 같은 가격이다. 2차 공개매수에 성공한다면 최대주주 측은 회사의 총 발행주식 93.97%를 확보하게 된다.

PEF 연합군의 추가 공개매수는 1차 공개매수로 거래소의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1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제3호의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를 추진하려면 최대 주주가 최소 95% 지분을 취득해야 한다고 수치가 명시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관련 규정에는 관련 수치가 없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거래는 이날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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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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