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NICE신평, 선제적 의견제시 돋보여
- [35회 SRE]
- 0.01점 상승했지만…등급 신뢰도 3위
-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은 1위
- “독자적인 의견 제시 돋보여”
- 등록 2024-11-19 오전 6:06:24
- 수정 2024-11-19 오전 6:06:24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06시 0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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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NICE신용평가가 35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결과 등급신뢰도 3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지난 33~34회에서 2년 연속 신뢰도 2위 자리를 지켰으나, 올해 순위가 밀려났다.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35회 SRE 결과 NICE신평은 평가사별 등급신뢰도 부문에서 5점 만점에 3.73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34회 대비 0.01점 소폭 상승했으나, 신용평가사 전체 신뢰도인 4.00점을 밑도는 수치다.
담당업무별 신뢰도를 살펴보면 크레딧 애널리스트(CA)와 매니저 그룹은 NICE신평에 각각 3.74점, 3.69점을 부여했다. 연기금 관계자나 금융투자업계 리스크 관리 담당자, 심사부 담당자 등이 속한 기타 응답자는 3.78점으로 NICE신평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평가사별 품질개선 노력의 경우 지난해 3.7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7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직군별로는 기타 응답자에게 3.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CA(3.78점), 비CA(3.76점), 매니저(3.73점)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보고서 만족도에서는 3.75점을 기록했다. 1위인 한기평(3.78점)과의 격차를 0.03점 차로, 한신평(3.77점)과는 0.02점 차로 좁혔다. 앞서 34회에서는 각각 0.11점, 0.08점 차이가 났었다.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타 영역 대비 좋은 성과를 냈다. NICE신평이 3.60점으로 한기평(3.55점)과 한신평(3.57점)을 제쳤다. 지난해 NICE신평이 해당 영역에서 3.63점을 받아 소폭 감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위에 자리했다.
실제로 NICE신평은 지난 4월 현대차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선제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AAA등급은 신용평가사 신용 등급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설문응답자들 사이에서도 “독자적인 의견 제시가 돋보이는 경우가 많다” “은행계열 실적 부진 금융사에 대해 소신 있는 레이팅 액션을 수행했다” 등의 의견이 다수 나왔다. 다만 “속도에 치중한 나머지 섬세한 모니터링이 다소 아쉽다” “선제성을 높여가려는 정책을 취하는 것 같은데 때로는 성급해 보일 때가 있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SRE자문위원은 “현대차의 등급 상향 조정은 NICE신평이 잘 평가한 걸로 보인다”면서도 “워낙 상위 등급인 데다 현대차가 채권을 발행하는 것도 아니어서 시장에서는 다소 관심이 적었다”고 말했다.
연구보고서 만족도와 세미나 만족도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연구보고서 만족도에서는 총 183명의 응답자 중 65명이 NICE신평을 뽑았다. 2위 한신평은 53표, 3위 한기평은 32표를 받았다. 세미나 만족도 질문(참석률 20% 이하 제외)에서도 NICE신평은 43표를 받아 한신평(28표)과 한기평(22표)을 제쳤다. 특히 세미나 참석률 61% 이상인 응답자 기준으로도 7표(36.8%)를 받았다.
SRE자문위원은 “9월 말 신평사들의 세미나가 비슷한 주제로 비슷한 시기에 몰렸었는데, NICE신평만 유일하게 기업명을 공개해 세미나를 진행했다”며 “기존 세미나 참석자들이 만족하지 못했던 부분을 찔러줬다는 점에서 NICE신평이 모험했고,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5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담당업무별 신뢰도를 살펴보면 크레딧 애널리스트(CA)와 매니저 그룹은 NICE신평에 각각 3.74점, 3.69점을 부여했다. 연기금 관계자나 금융투자업계 리스크 관리 담당자, 심사부 담당자 등이 속한 기타 응답자는 3.78점으로 NICE신평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평가사별 품질개선 노력의 경우 지난해 3.7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7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직군별로는 기타 응답자에게 3.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CA(3.78점), 비CA(3.76점), 매니저(3.73점)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보고서 만족도에서는 3.75점을 기록했다. 1위인 한기평(3.78점)과의 격차를 0.03점 차로, 한신평(3.77점)과는 0.02점 차로 좁혔다. 앞서 34회에서는 각각 0.11점, 0.08점 차이가 났었다.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타 영역 대비 좋은 성과를 냈다. NICE신평이 3.60점으로 한기평(3.55점)과 한신평(3.57점)을 제쳤다. 지난해 NICE신평이 해당 영역에서 3.63점을 받아 소폭 감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위에 자리했다.
실제로 NICE신평은 지난 4월 현대차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선제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AAA등급은 신용평가사 신용 등급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설문응답자들 사이에서도 “독자적인 의견 제시가 돋보이는 경우가 많다” “은행계열 실적 부진 금융사에 대해 소신 있는 레이팅 액션을 수행했다” 등의 의견이 다수 나왔다. 다만 “속도에 치중한 나머지 섬세한 모니터링이 다소 아쉽다” “선제성을 높여가려는 정책을 취하는 것 같은데 때로는 성급해 보일 때가 있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SRE자문위원은 “현대차의 등급 상향 조정은 NICE신평이 잘 평가한 걸로 보인다”면서도 “워낙 상위 등급인 데다 현대차가 채권을 발행하는 것도 아니어서 시장에서는 다소 관심이 적었다”고 말했다.
연구보고서 만족도와 세미나 만족도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연구보고서 만족도에서는 총 183명의 응답자 중 65명이 NICE신평을 뽑았다. 2위 한신평은 53표, 3위 한기평은 32표를 받았다. 세미나 만족도 질문(참석률 20% 이하 제외)에서도 NICE신평은 43표를 받아 한신평(28표)과 한기평(22표)을 제쳤다. 특히 세미나 참석률 61% 이상인 응답자 기준으로도 7표(36.8%)를 받았다.
SRE자문위원은 “9월 말 신평사들의 세미나가 비슷한 주제로 비슷한 시기에 몰렸었는데, NICE신평만 유일하게 기업명을 공개해 세미나를 진행했다”며 “기존 세미나 참석자들이 만족하지 못했던 부분을 찔러줬다는 점에서 NICE신평이 모험했고,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5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박미경 기자
ko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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