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보 그로워스, 관세 부담으로 2Q 실적 타격…주가 17%↓
- 등록 2025-06-10 오후 11:29:41
- 수정 2025-06-10 오후 11:29:4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보카도 유통업체 캘러보 그로워스(CVGW)는 2분기 추가 관세 비용으로 인해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1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캘러보 그로워스는 지난 3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기준에 맞춰 멕시코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94만10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캘러보 그로워스는 이번 관세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하게 부과된 탓에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이번 분기 실적에 상당한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캘러보 그로워스는 2분기 매출 1억905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4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인 매출 1억9280만달러, 조정 EPS 53센트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캘러보 그로워스 주가는 17.43% 하락한 22.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