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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압구정4구역에 글로벌 거장 협업한 초고급 설계 제안

노먼 포스터·PWP 협업…글로벌 랜드마크로
전 세대 한강 조망·270도 파노라마 구현
105개 커뮤니티·대형 상징공간 ‘주얼’ 계획

등록 2026-04-29 오후 2:34:48

수정 2026-04-29 오후 2:34:4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서며 세계적 건축·조경 거장과 협업한 하이엔드 설계를 제시했다.

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재건축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을 위해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피터 워커의 ‘PWP’와 협업해 단지를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노먼 포스터는 영국 대영박물관, 미국 270 파크 애비뉴 등을 설계한 건축가다. 또한 피터 워커는 미국 911 메모리얼 파크와 싱가포르 주얼 창이공항 조경 설계를 맡은 조경가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조합원 전 가구가 한강 조망을 확보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의 조망 분석 솔루션(CYCLOPS)을 활용해 주동 배치를 최적화하고 저층부에도 한강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15미터 높이의 하이 필로티를 적용한 것이다.

여기에 거실 기둥을 없앤 구조와 프레임 없는 광폭 창호를 결합한 ‘라운드 코너 아이맥스 윈도우’도 도입해 가구당 평균 20.5미터 길이의 270도 파노라마 한강 조망을 구현할 계획이다.

실사용 면적도 확대해 전용률 73.31%에 가구당 평균 21.83평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이 중 테라스는 4.15평 규모로, 기존 설계에서 일부 가구에만 적용하던 것을 전 가구에 도입키로 했다.

외관은 ‘인사이드 아웃 파사드’ 개념을 적용해 가구 내부 테라스를 밖으로 드러나게 했다. 최대 4.5미터 돌출된 캔틸레버(외팔보) 구조를 통해 입면에 자연스러운 단차를 형성하고, 별 테라스 변화가 외관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게 했다.

삼성물산이 압구정4구역에 제안한 대규모 상징 공간 '주얼' 이미지. (사진=삼성물산)
또한 단지 중심에는 대규모 상징 공간 ‘주얼(JEWEL)’을 배치할 계획이다. 기둥 간격 25미터, 최대 높이 16.5미터 규모 공간으로 설계한 주얼을 중심으로 피트니스, 프라이빗 골프, 실내외 수영장 등 105개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이 커뮤니티는 가구당 5.6평 규모로 국내 재건축 단지 중 최대 수준이다. 여기에 가구당 3.3평 규모의 독립 창고인 ‘비스포크 스튜디오룸’도 전 조합원에게 제공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함께 설계한 이번 제안은 외관의 화려함을 넘어 실제 거주하는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검증된 시공 역량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압구정에서 가장 빠른 입주를 실현해 압구정4구역을 글로벌 시그니처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원 기자

d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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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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