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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애플 증언 여파로 '검색시장 점유율 우려'…주가 9% 급락

등록 2025-05-08 오전 1:32:41

수정 2025-05-08 오전 1:32:4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 알파벳(GOOGL)은 인공지능(AI)이 기존 검색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는 애플(AAPL) 경영진의 법정 증언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후12시29분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8.98% 하락한 148.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애플의 에디 큐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애플 브라우저 내 검색량이 사상 처음 감소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검색을 위해 AI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증언은 구글이 애플 기기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지정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불해온 기존 계약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검색 시장에서는 챗GPT, 퍼플렉서티AI, 메타의 AI 등 경쟁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파벳은 지난해 8월 법원으로부터 일반 검색 및 텍스트 광고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졌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독점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기기 기본 검색 엔진 계약 금지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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