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내주 바이든 만난다…IRA 역차별 문제 풀릴까

  • EU 무역장관들, IRA 역차별 관련 논의 마크롱, 다음주 바이든에 IRA 우려 제기
  • 등록 2022-11-26 오전 6:28:28
  • 수정 2022-11-26 오전 6:28:28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유럽연합(EU)이 보조금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두고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다음주 직접 만나 우려를 표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외교장관이사회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무역분야 회의를 통해 “EU 27개 회원국은 (IRA에 대한) 신뢰할 만한 해법을 찾기 위한 양측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결과가 신속하게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 제공)


이낭 회의에 참석한 27개국 무역장관들은 다음달 5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3차 미·EU 무역기술협의회(TTC)를 앞두고 IRA에 따른 보조금 차별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북미산 전기차 등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동등하게 대우하라는 게 그 골자다.

발디스 돔브로프스키스 EU 집행위원회 통상담당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미국의 기업과 수출이 대우 받는 것과 똑같이 미국에서 유럽 기업과 수출이 대우 받기를 원한다”며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협상 시한은 제시하지 않고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다음주 미국을 방문하는 마크롱 대통령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IRA와 관련한 우려를 전할 계획이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유럽에 투자한 미국 기업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우려스럽다”며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그렇게 하듯이 유럽 기업에도 면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U의 반발은 한국과 직결돼 있는 문제다. 한국의 현대차그룹 역시 IRA 탓에 미국에서 세제 혜택 역차별을 받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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