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 법원에 반독점 소송 기각 요청
- 등록 2024-08-02 오전 2:57:10
- 수정 2024-08-02 오전 2:57:1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애플(AAPL)은 1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스마트폰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는 혐의로 반독점 규제 기관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와 19개 주, 워싱턴 D.C.는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계약상 규제를 가하고, 중요한 접근 권한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뉴저지 주 뉴어크 연방법원에 제출한 동의안에서 타사 개발자의 자사 기술 접근에 “합리적인 제한”을 가하는 것은 반경쟁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감독하는 줄리언 닐스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올해 말에 동의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정부와 애플로부터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2%넘게 하락한 21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