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수요 예측 흥행 실패…공모가 4000원 확정

  • 적자 바이오 기업 발목 일반 청약 오는 5~7일 진행
  • 등록 2023-06-02 오후 2:55:22
  • 수정 2023-06-02 오후 2:55:22
큐라티스는 공모가를 4000원으로 확정했다. [사진 큐라티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큐라티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4000원으로 결정됐다고 2일 공시했다. 

큐라티스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6500원~8000원) 하단보다 2500원 밑도는 4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적자 바이오 기업인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최대 2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공모 금액도 140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2,625,000주 모집에 총 435건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5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보되는 자금은‘QTP101’의 임상 2b/3상 진행에 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2022년 말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251억3100만원으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다. 큐라티스는 결핵 백신 개발 목표 시점인 2025년을 본격적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는 “성인 및 청소년용 QTP101 임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오는 2025년 세계 최초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상업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큐라티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5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다.

SRE 랭킹
※ 제34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제34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