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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피앤씨랩스 매각 성사…3호펀드 청산 '속도'

마스크팩 시트 강자 SI에 매각
배당 회수 더해 양호한 엑시트 성적표
3호펀드 잔여 포트폴리오 회수 속도

등록 2026-05-22 오후 4:04:06

수정 2026-05-22 오후 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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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05월 22일 16시 0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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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박소영 기자] VIG파트너스가 마스크팩·화장품 패드 제조사 피앤씨랩스 매각에 성공했다. 이번 거래로 VIG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에 결성된 3호 펀드 투자금 회수와 펀드 청산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단독 취재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최근 피앤씨랩스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수자는 전략적 투자자(SI)인 A사로, 지역 소재 중견기업으로 파악됐다.

피앤씨랩스는 지난 2005년 피앤씨산업으로 출발한 마스크팩 시트 및 보건용 마스크 의약외품 제조사다. 국내 마스크팩 시트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보유한 과점 업체다. 화장품 패드와 충진·포장, 완제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인수자는 안정적인 시장 지위와 후방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면서 소재·부자재와 생산 인프라를 갖춘 기업에 대한 전략적 수요도 부각되고 있다. 피앤씨랩스가 보유한 생산 기반을 활용하면 기존 사업과의 연계는 물론 추가 고객사 확보도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앤씨랩스 오산 공장. 사진제공=피앤씨랩스
VIG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피앤씨랩스 지분 73%를 1456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추가 지분을 사들이며 보유 지분율을 100%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매각가는 당시 인수가액을 소폭 밑도는 수준으로 파악됐으나, 투자 기간 중 배당을 통해 회수한 자금을 감안하면 전체 회수 성과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피앤씨랩스는 마스크팩 시트와 화장품 패드 등 K-뷰티 후방 제조 영역에서 입지를 확보한 회사”라며 “기존 고객 기반에 인수자의 사업 역량이 더해질 경우 수익성 유지뿐 아니라 추가 성장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피앤씨랩스 매각 성사로 VIG파트너스의 3호펀드 청산에도 보다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3호펀드는 지난 2016년 약 70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현재 3호펀드에 남아 있는 주요 투자기업은 유영산업과 본촌, 오토플러스 등이다.

지영의 기자

yu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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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yu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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