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하나증권,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2兆 몰려
3000억 모집에 2조150억 주문
2·3년물 모두 언더금리…최대 5000억 증액
AA급 증권채 투자수요 재확인
등록 2026-09-02 오후 5:39:17
수정 2026-09-02 오후 5:39:17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하나증권(AA0)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가 넘는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년물과 3년물 모두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우면서 우량 증권채에 대한 견조한 투자수요를 확인했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날 총 30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조1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 대비 약 6.7배에 달하는 규모다.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1500억원 모집에 8700억원, 3년물 1500억원 모집에 1조14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각각 모집액의 5.8배, 7.6배 수준이다.하나증권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제시했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는 2년물 -7bp, 3년물 -9bp에서 형성됐다.최근 시장금리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AA급 증권채를 중심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발행금리를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추는 데 성공했다.하나증권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