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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온시스템 단기사채 신용등급 ‘A1’ 신규 부여

한신평, 3일 한온시스템 단기사채 신용등급 ‘A1’ 신규 부여
구조조정 및 북미·유럽 물량 확대로 1분기 영업이익률 3.5% 달성
대규모 유상증자로 부채비율 164%대 하락…“재무구조 개선세 지속”

등록 2026-08-03 오후 5:52:21

수정 2026-08-03 오후 5: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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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3일 한온시스템의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부여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공조부품 시장에서의 확고한 글로벌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한 사업안정성과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창출력 회복이 등급 부여의 핵심 요인이다.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사진=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사진=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은 전방위적인 운영효율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주 거래처인 현대자동차 그룹과의 해외 동반진출뿐만 아니라 포드,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다수 확보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고 한국타이어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국내외 공장·창고 통폐합을 진행 중이다.

한온시스템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1.0%에서 2025년 2.5%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연구개발비의 비용 인식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북미·유럽향 공급물량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달러·유로화 강세), 공급망 재편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에 힘입어 3.5%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주호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연구개발비 자산화 요건 강화 등으로 단기적인 비용 부담이 커졌음에도 선제적인 법인별 구조조정과 운영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영업이익률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산손상 인식과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통해 비용을 선반영한 점 역시 중장기적인 상각비 부담을 완화해 비용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규모 설비투자(CAPEX) 등으로 확대됐던 재무부담도 유상증자 대금 유입으로 크게 완화됐다. 한온시스템의 순차입금은 2023년 말 3조 3553억원에서 2024년 말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3조 2084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5년 약 980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재무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254.2%에서 올해 3월 말 164.6%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 역시 43.0%에서 34.9%로 낮아졌다.

이 선임애널리스트는 “운전자본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보수적인 설비투자 감축 및 배당 지급 통제 기조와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를 감안하면 점진적으로 현금흐름이 회복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의 경영권 인수 이후 기대되는 사업적 시너지와 모회사의 강화된 지원 여력 역시 재무구조 개선세를 뒷받침하는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엄 기자

lee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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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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