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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코스맥스 신용등급 ‘A-’로 상향

한신평, 코스맥스 신용등급 ‘A-’로 상향 조정
중소형 브랜드 중심으로 외형 성장세 지속

등록 2026-06-01 오후 2:58:46

수정 2026-06-01 오후 2: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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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의 신용등급이 ‘A-’로 올랐다. 국내외 고객사 주문이 늘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공장 증설 등으로 당분간 투자 부담은 있지만,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도 늘고 있어 재무 부담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1일 한국신용평가는 코스맥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도 상향에 따라 신용도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K뷰티 열풍으로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당 브랜드 중심의 수주 확대로 구조적 외형 성장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신용도가 ‘A’급으로 올라선 것이다.

코스맥스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의 제품을 제조하는 화장품 ODM,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이다. 우수한 제품개발력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상위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과 장기간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 상승에 따라 이들에 대한 매출 비중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신평은 코스맥스가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 중심의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수는 2019년 말 1만5707개에서 2024년말 2만7932개로 증가했다.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 약진에 따라 제조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스맥스의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의 연결 매출은 2024년 2조1661억원에서 2025년 2조3988억원으로 늘었다.

양다은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SNS 바이럴 기반 소비 확산으로 특정 제품 및 브랜드의 트렌드 주기가 단기화 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으나, 동사는 다변화된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개별 브랜드 수명 변화에 따른 변동성을 완화하는 한편,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를 흡수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공장 증설과 물류창고 신축 등 투자 확대로 순차입금이 늘었지만, 이익 창출력도 함께 개선되면서 재무 부담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실제 순차입금은 2022년 말 4323억원에서 2026년 3월 말 6293억원으로 증가했으나,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 부담을 보여주는 ‘연결 순차입금/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같은 기간 3.3배에서 1.9배로 낮아졌다. 벌어들이는 현금에 비해 빚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평택3공장 증설 및 상해 사옥 건축 등 투자 관련 자금소요에도 불구하고, 연간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재무부담을 통제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연서 기자

yo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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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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