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차병곤 샌드박스 대표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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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차병곤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기업 내실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를 위한 전략적 로드맵에 따른 결정이다.
샌드박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차병곤 공동대표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샌드박스 측은 “이번 체제 전환은 경영상의 변화가 아닌, 기업 성장 주기에 맞춘 선진 거버넌스로의 예정된 계획”이라며 “단독 대표가 일관된 리더십으로 사업을 이끄는 구조를 확립해 책임 경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대표에 오른 차 대표는 삼일PwC 공인회계사 출신인 재무 전문가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경영기획본부장(CFO)을 거쳐 2023년 샌드박스 CFO로 합류했고, 2024년 샌드박스 공동 대표를 역임했다.
차 대표는 “지난 2년이 성장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이제 준비된 동력을 바탕으로 실행의 속도를 높여야 할 때”라며 “비즈니스 추진력을 통해 샌드박스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입증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IP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필성 창업자는 공동대표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 및 최고성장책임자(CGO)로서 역할을 전환한다. 이 CGO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기업의 외연 확대와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에 전념한다.
샌드박스 공동창업자이자 239만 구독자를 보유한 나희선(도티) 최고크리에이터책임자(CCO) 또한 크리에이터 생태계 혁신과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하며 경영진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필성 CGO는 “이번 변화는 전문 경영과 전략적 성장의 시너지를 통해 샌드박스가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사회 의장이자 CGO로서 샌드박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체제 전환을 발판 삼아 의사결정 구조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