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코리안리,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목표액 모아
- 코리안리, 신종자본증권 1500억 모집에 3080억 주문
- 선제적 자본 확충 위해 K-ICS비율 관리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코리안리(003690)재보험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3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모집에 30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희망 금리밴드로는 3.9~4.4%의 고정금리를 제시해 4.2%에서 물량을 채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3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며, 인수단은 신영증권, 한양증권이다. 오는 10월 14일 발행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 시기가 다가오자 이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한다. 코리안리는 오는 10월 21일 총 23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일을 앞두고 있다.
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선제적 자본 확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채권이다. 채권임에도 통상 만기가 30년 이상인 장기물이기 때문에 재무제표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된다.
코리안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81.2%로 집계됐다. 가용자본 3조7186억원, 요구자본 2조527억원 규모다. 지난 2023년 말 1분기 말(184%)과 비교했을 때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넘어선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코리안리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AA’로 평가했다.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2 노치(notch) 낮은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순위채무와 후순위채권 대비 파산시 변제 순위가 상대적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김한울 NICE신평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오랜 국내 재보험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시장에 적합한 재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형 글로벌 재보험사와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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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금리밴드로는 3.9~4.4%의 고정금리를 제시해 4.2%에서 물량을 채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3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며, 인수단은 신영증권, 한양증권이다. 오는 10월 14일 발행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 시기가 다가오자 이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한다. 코리안리는 오는 10월 21일 총 23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일을 앞두고 있다.
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선제적 자본 확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채권이다. 채권임에도 통상 만기가 30년 이상인 장기물이기 때문에 재무제표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된다.
코리안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81.2%로 집계됐다. 가용자본 3조7186억원, 요구자본 2조527억원 규모다. 지난 2023년 말 1분기 말(184%)과 비교했을 때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넘어선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코리안리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AA’로 평가했다.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2 노치(notch) 낮은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순위채무와 후순위채권 대비 파산시 변제 순위가 상대적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김한울 NICE신평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오랜 국내 재보험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시장에 적합한 재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형 글로벌 재보험사와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미경 기자
ko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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