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육시설서 총기난사, 30여 명 숨져...범인은 전직 경찰

  • 등록 2022-10-06 오후 8:06:28
  • 수정 2022-10-06 오후 8:06:2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태국 북동부 지역의 보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 당국은 농부아람푸 주(州)의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에는 임신 8개월된 교사와 두 살배기 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은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보육시설. 용의자는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해고된 전직 경찰관으로 ,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AFP/연합뉴스)
용의자는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해고된 전직 경찰관으로, 범행 후 귀가해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 당국은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우리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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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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