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둔화에도 높은 외식물가…소비자단체 만나 물가안정 총력

  • [농식품부 주간계획]
  • 등록 2023-06-03 오전 11:30:00
  • 수정 2023-06-03 오전 11:30:00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3%로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식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내주 소비자단체와 만나 물가안정에 대해 얘기한다.

정황근 장관, 취임 1주년 성과 백브리핑(사진=연합뉴스)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황근 장관은 오는 8일 소비자단체와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정 장관은 앞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6월에도 소비자단체 회장들과 만나 물가안정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소비자단체와 만나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두고 이들 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소비자물가는 점차 둔화하는 모양새지만 일부 식품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외식 물가도 떨어지지 않으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3% 오르면 2021년 10월(3.2%)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구입빈도가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2%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1월까지 5%대를 유지했다. 이후 2월(4.8%)과 3월(4.2%) 4%대로 떨어졌고 4월 3%대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0.3% 내리면서 물가 상승률을 0.03%포인트 떨어뜨렸다.

하지만 세계 설탕 가격이 12년 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일부 식품 품목에서 또 다시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설탕과 원당(비정제설탕)에 부과되는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설탕을 원료로 하는 빵·과자·아이스크림·음료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슈가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조치다. 또 서민들의 물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돼지고기·고등어 등에 대해서도 이달부터 할당관세율 0%를 적용했다.

외식물가도 6.9% 상승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월(7.6%)보다는 상승폭이 0.7%포인트 축소됐다.

다음은 내주(6월5일~6월9일) 농식품부 주간계획이다.

주요 일정

△5일(월)

09:30 간부회의(장·차관, 세종)

13:30 국무회의(장관, 세종)

15:00 과수화상병 현장점검(차관, 경기 양평 )

△6일(화)

09:55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장관, 서울)

△7일(수)

-

△8일(목)

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

12:00 소비자단체 오찬 간담회(장관, 서울)

△9일(금)

-

보도계획

△4일(일)

11:00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

△5일(월)

17:00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화상병 예찰·방제 현장(경기 양평) 점검

△6일(화)

11:00 중대한 방역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사육시설 폐쇄 기준마련 등 방역기준 강화

11:00 미승인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유통 원천 차단

11:00 푸드테크 토크콘서트, 이번에는 한국농수산대학교다!

11:00 채종단지관리 선진화로 식량안보 기틀 다진다.

△7일(수)

06:00 농업·농촌 지킴이에게 지키미(米) 밥차 출동

11:00 우리 술 품질인증, 전통주갤러리와 만나다

11:00 한농대, 반려동물·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

11:00 식혜의 품격, 국산 보리원료로 만들어야 제맛

11:00 “곤충이 궁금한 사람 여기로!” 애완곤충 축제 열린다

△8일(목)

11:00 국립종자원, 중남미 4개국에 품종보호제도 기술 전수

11:00 청년농 창업·투자 심층컨설팅 사업 운영

14:00 장관님, 소비자단체 간담회 개최

△9일(금)

08:00 제4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 발표

09:0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자체 청정화 선언 및 청정국 지위 회복

15:00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도입을 위한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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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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