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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K하이닉스, 추가 실적 개선 이어간다”

  • SK하이닉스,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 올해 EBITDA 추정치 25조로 상향 조정
  • “HBM 설비투자 확대는 추가 재무구조 개선 제약 요인”
  • 등록 2024-04-30 오후 5:23:59
  • 수정 2024-04-30 오후 5:23:5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30일 17시 23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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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높은 수요가 향후 1~2년간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000660)의 추가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30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P는 “SK하이닉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HB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낸드플래시 메모리도 업체들의 설비투자 감소와 인공지능(AI) 관련 고밀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S&P는 SK하이닉스의 올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0조~21조원에서 24조~2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현금흐름은 19조~20조원, 설비투자 규모는 14조~15조원으로 추정했다.

또 SK하이닉스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지난해 4.7배에서 올해 말 1배 이하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HBM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설비투자 확대는 추가적인 재무건전성 개선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S&P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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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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