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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넥스플렉스 인수 추진

  • 메디트·오스템임플란트 이어 빅딜 3건 '베팅'
  • 등록 2023-01-25 오후 6:58:35
  • 수정 2023-01-25 오후 6:58:35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5일 18시 58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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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근우 기자]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생산 국내 1위 업체인 넥스플렉스 인수를 추진한다.

넥스플렉스가 생산하는 FCCL.(사진=넥스플렉스 홈페이지)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의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두고 단독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양측은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 매각가격은 60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넥스플렉스는 지난해 스카이레이크가 케이알앤(KR&)파트너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공개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우협)였던 사모펀드 JCGI가 자금 조달에 실패했고, 뒤이어 우협이 된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우리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 역시 함께할 전략적투자자(SI)를 찾지 못하면서 인수를 포기했다. 당시 예상 매각가격은 7000억원 수준이 논의된 바 있다.

이로 인해 MBK는 지난해 말 치과 구강 스캐너 업체 메디트를 2조4600억원에 사들이기로 한데 이어 1조원 이상의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스템임플란트 등 최근 몇 개월 사이 3건의 ‘빅 딜’에 베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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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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